2차 세계대전 직전, 대서양 횡단 기록을 세운 비행사 앙드레 주리외는 열렬한 환대 속 공항에 도착한다. 그러나 그가 원했던 여인인 크리스틴은 그곳에 없다. 한편 파리의 아파트에서 앙드레의 소식을 라디오로 듣고 있던 크리스틴은 복잡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여러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을 촬영과 편집의 영화 언어로 시각화한, 영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영화. 장 르누아르가 앙드레의 친구이자 음악가인 옥타브 역으로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