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1차 대전 말기-타인에 의해 웨스트 포인트를 사직하고 프랑스 외인부대에 들어간 미국인 포스터 소령은 모로코에 있는 귀중한 고분 발굴대의 보호 임무를 맡게 된다. 한편 짚시 혼혈로서 금고털이로 경찰의 추격을 받고 있는 마르고 세그레인이 체포를 모면하기 위해 외인부대에 입대 포스터의 부하가 되고 점차 포스터를 존경하게 된다. 모로코행 배안에서 포스터와 마르코는 시몬느 피카르에게 매혹된다. 부사다에서 미르코는 시몬느를 사랑하게 된다. 원래부터 고분발굴을 종족의 통합을 위한 종교적 분노를 야기시키기 위한 구실로 이용하던 아랍인들이 수천명의 대군으로 공격해와 무자비한 살육을 자행한다. 포스터가 죽자 살육도 끝난다. 무사다로 돌아온 마르코는 마르노와 시몬느를 발견하고, 자신의 탈출을 위해 시몬느가 레몬과 거래를 한 것을 알게 되나 그 호의를 뿌리치고 마르코는 부사다에 남는다. 포스터의 혈관에 흐르던 외인부대에 대한 정열이 바야흐로 그의 몸속에 불붙기 시작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