죤은 오랜 가수생활 속에서 팬들의 열광이 차츰 식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하류크럽에 들렸다가 열창하는 에스터를 알게 된다. 다음날 헬리콥터로 콘서트장에 가는 존과 동행하게 된 에스터는 뭇청중들의 열광에 놀라지만 시작 전부터 물을 마신 존은 청중속에 뛰어올라 공연은 무참히 깨어진다. 죤은 에스터에게 노래를 가르쳐주고 서로 사랑하게 된다. 에스터의 인기는 정상을 향해 올라갔다. 드디어 그래미대상이 발표되는 날 만취된 존은 에스터는 위대한 가수라 고함치며 자기에게는 최저상을 달라고 한다. 결국은 죤은 따사로운 풍속을 다시 찾게되고 사랑스런 남편이 죤임을 새삼 깨닫게 된다. 그러나 자신으로 인한 에스터의 피해를 인식한 죤은 홀로 드라이브를 하며 머리를 정리 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최고 속도로 차를 모는 것이다. 슬픔을 이기지 못하며 스테이지에 오르는 에스터..... 빽에서는 죤의 생시 열창하는 화면이 흐르는 가운데 추억의 곡을 부르는 에스터의 구슬픈 멜로디는 초만원을 이룬 청중 속에 높고 크게 울려퍼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