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영화감독인 아비는 애인 호인몽의 변심에 상심하여 한국에 온다. 아비는 한국에서 광고영화를 촬영하면서 좋은 모델을 찾던 중 우연히 추하를 발견한다. 아비는 추하를 설득하여 모델로 기용하게 되고 여기저기로 촬영을 다니면서 차츰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추하는 죽은 전 애인을 잊지 못하여 마음의 문을 열지 못한다. 추하는 아비와 만나기를 꺼린다. 그러나 아비는 단념하지 않고 추하를 만나 사랑을 고백, 드디어 추하로부터 홍콩에서의 광고모델 출연을 승락받는다. 추하가 홍콩에 오자 아비와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지고 결혼 할 것을 약속한다. 이를 질투한 인몽이 계교를 부려 두 사람은 자칫 파경을 당할 뻔 하지만 다시 만나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