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디에고」는 젊은기사로 고향 스페인에 돌아가는 도중 「칼타에나」에서 옛 친구 「미켈」을 만난다. 미켈은 「뉴 아라곤」의 신총독으로 부임도중 누군가에 의해 암살당한다.「디에고」는 「미켈」의 인장에 새겨진 반지를 가지고 신총독으로 가장 음모의 주모자를 찾아낼 결심을 한다. 전총독이 죽고난후 호위병대장 「웰터」대령은 군대를 이끌고 압정과 횡포를 자행한다.「디에고」는 변장을 하고 벙어리인 「베르날도」를 데리고 빈민가로 정보수집을 나선다.「디에고」는 한 흑인 소년이 돼지며 오리 등을 훔치고선 벽에 "Z"라는 문자를 쓰는 것을 보고 "Z"의 유래를 묻는다. "Z"는 조로의 두문자로 조로는 정의의 불사신이란 말을 듣는다. 「디에고」는 전설속의 「조로」로 변해 「웰터」와 결탁하여 사기재판에서 (정치적 음모의 죄로 재산을 몰수당한 귀족의 딸) 「올텐시아」를 구한다. 「웰터」의 계략을 디에고는 수포로 만들어 놓곤한다. 끝내는 「조로」와 「웰터」의 결투가 관저의 탑 위에서 벌어진다. 「웰터」는 「조로」의 예리한 칼날에 쓰러지고 「조로」는 애마를 달려 초원의 끝으로 사라져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