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직원인 민우는 추리소설 작가를 꿈꾼다. 민우에게 최성두는 아내 미경의 행방을 추적해 달라고 부탁한다. 그 과정에서 민우는 사랑과 증오의 갈등을 보고 자신의 문제해결을 한다. 그무렵 민우는 애인 수연의 과거를 알고 갈등을 겪고 있었던 것이다. 최성두 또한 미경의 과거 때문에 그녀를 모질게 학대하고 아이마저 가질 수 없도록 괴롭힌다. 또한 다른 여자에게서 아이를 낳아 그녀에게 맡김으로써 더한 충격을 준다. 민우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던 미경이 불임수술을 한 기록을 찾고 이를 추적하여 그녀가 제주도의 술집 접대부로 전락한 모습을 보고 더이상 수연을 괴롭힐 수 없음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