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무 일가는 가정부(양정옥)의 횡포에 시달린다. 한편 운전사(이기동)는 팔자를 고쳐보려고 부잣집 딸을 물색중에 있었다. 어느날 정옥이 주인딸의 옷을 훔쳐입고 나갔다가 자가용족인 기동을 만나 사랑을 하게된다. 그렇게 무식한 두사람이 고상한척 벌리는 연극이 벌어지고 최상무의 아들(이승현)의 기상천외한 계략으로 두사람의 사랑은 무르익어 간다. 정옥은 사람의 진실이 무엇인가를 깨닫고 최정상의 가수가 된다. 이윽고 상대방의 신분을 알게 되고 기동은 자기 분수에 맞는 신부감을 골라 결혼에 꼴인하게 된다.정옥은 그제서야 인생의 진실과 행복이 자기주위에 있음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