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판에서 일하는 유진은 식당에서 일하는 미숙이와 서로 좋아한다. 유진이 절도죄로 6개월의 교도소 생활을 하는 도중 미숙은 자취를 감추어 버린다. 미숙을 찾아 헤메던 유진은 미숙의 친구 은영으로 부터 미숙의 거처를 알게된다. 술집아가씨가 되어 있는 미숙을 만나 하룻밤을 지낸다. 다음날 미숙은 몰래 유진의 곁을 떠난다. 미숙을 잊으려고 하는 유진에게 은영이 접근해 오고 둘의 사랑은 깊어지기 시작한다. 유진은 은영이와 관계가 깊어 갈수록 미숙을 더욱 잊지 못한다. 미숙이 술집아가씨가 된것도 자기 때문이란 것을 알게된 유진은 미숙을 찾아가 그녀를 용서하고 예전처럼 사랑을 맹세한다. 미숙의 빚을 갚기 위해 유진은 절도단의 유혹을 받으나 자기가 있는 주유소 사장의 감화로 유혹을 뿌리치고 사랑에 가슴 부풀어 미숙을 향해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