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세날」은 학대받는 집시 출신이기 때문에 「지단」이라 불렸다. 그는 3년 전 집시를 학대한 읍장을 죽여 투옥되었으나 옥중에서 알게 된 「죠․아미라」와 「작․열만」과 탈옥을 한다. 「지단」이 어느 은행을 습격하던 밤 가까운 곳에서 보석점이 털린다. 하수인은 50을 넘은 금고털이 명수 「얀․규크」였다. 「얀」은 같은날 밤 젊은 아내의 부정을 알고 격노한 나머지 과실로 전락사 시키고 동료인 「장노」와 도망쳐 옛날 여자 친구 「니니」의 여인숙에 피신한다. 「부로」경장은 분주하게 되고 「지단」은 국외 도망을 위한 여권을 손에 넣고 마지막으로 한탕 하려하나 「말셀」이 참사하고 「작」의 부상 때문에 피신한다. 「죠」의 전화연락으로 「지단」은 중상을 입고도 사이카를 몰고 도주한다. 한 달 후 「지단」은 「죠」의 거처를 알기 위해 「얀」을 방문하고 그와 뜨거운 공감을 교환한다. 「지단」은 건물이 경찰관들에게 포위됐음을 알고 「부로」경장에게 총을 겨눠 「얀」을 도주시키려 하나 이미 그에게는 그런 의지가 없었다. 슬픔을 견디고 도망하는 「지단」은 그의 아버지와 처자가 있는 집시 캠프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