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운전사인 이만수는 과수원을 사서 어머님을 모시고 동생과 행복하게 사는게 꿈이었다. 만수에게 인옥이란 여자가 접근하게 되고 처음 대하는 여자이기 때문에 행복감에 젖는다. 어느날 인옥의 옛애인이 나타나 싸움이 벌어져 만수는 살인을 하게 된다. 최범구 일당이 만수를 이용하기 위해 인옥을 내세워 가짜 살인누명을 씌운 것이다. 최범구 일당은 자기들이 유일한 목격자라며 요구조건을 내세운다. 만수는 이를 완강히 거절하지만 어머니와 동생을 위해 요구조건을 들어 주게 된다. 한편 경찰에선 히로뽕이 밀매된다는 정보하에 차량수색전이 벌어진다. 정형사는 예리한 수사를 하나 가짜 살인누명에 걸린 만수는 죄의식에 아무말도 못하고 옥살이를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