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꿈이 많은 주일은 사랑하는 맹자에게 뭔가 보여주기 위해서 서울에 상경하여 온갖 고초와 좌절을 겪게 된다. 극장쇼-무대에서 소매치기를 때려잡은 것이 인연이 되어 꿈에 그리던 지방쇼-단의 일원이 된다. 그러나 예기치 않았던 실수로 첫출연에서 쫓겨난다. 다시 방황하다 맹자를 만나 가정을 꾸미나 생활고에 시달리게 된다. 여기에 아내는 만삭의 몸으로 제왕절개 수술차 입원하나 입원비를 마련할 길 없는 주일에게 힘겹게 픽업된 지방공연의 보조사회마저 인기가 없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탈락되어 한가닥의 희망도 끊어진다. 그러나 어느 의욕적인 프로듀서의 도움으로 그의 생애는 극적인 환희의 꽃을 피운다. 일약 쇼-무대의 기린아가 된 이주일 앞에 지난날 그를 괄시했던 무수한 사람들이 몰려들고 이주일은 빌딩 옥상에서 에드벌륜을 타고 하늘 높이 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