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시 킬머는 전쟁터에서 일본여인 에이꼬와 딸 하나꼬를 구출하게 되고 그 인연으로 함께 살게 된다. 전쟁이 끝난 6년후 켄이라는 에이꼬의 오빠가 필린핀 장글에서 돌아온다. 켄은 집을 떠나 야쿠자가 된다. 킬머는 에이꼬에게 결혼을 청하나 거절 당하자 다방을 사서 에이꼬에게 주고 미국으로 돌아간다. 한편 야쿠자의 왕조인 도노는 킬머의 친구 태너에게 총을 사달라고 돈을 준다. 태너가 총을 사주지 않자 도노는 태너의 딸을 납치한다. 테너는 킬머에게 상의하게 되고 킬머와 테너는 도쿄로 온다. 킬머와 에이꼬는 기쁨의 재회를 하게 되고 테너의 딸 루이스도 구한다. 테너 도노파 사이에 대격전이 벌어지고 격전 끝에 켄의 형 고로가 켄과 에이꼬의 관계를 킬머에게 알려준다. 켄은 에이꼬의 남편으로 종전 후 필리핀 밀림에서 6년간 헤매다가 돌아왔을 때 에이꼬가 외국인과 동거하고 있음을 보고 충격을 받아 야쿠자가 되었다는 것이다. 킬머는 미안하여 사죄의 뜻으로 새끼손가락을 잘라 켄에게 준ㄴ다. 켄은 사나이의 의리로 피묻은 손가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