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전에 참전한 에디 켈러 상병(Eddie Keller: 리차드 프라이어 분)은 실전 투입 첫날 월맹군의 포로가 돼 5년동안 수용소 생활을 하게 된다. 평화 협정이 조인되자 전쟁 영웅으로 귀환하지만 귀향의 기쁨도 잠시. 에디는 아내 리사(Lisa: 린 무디 분)가 다른 남자와 새 생활을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설상가상으로 가지고 있던 재산도 리사의 실수로 모두 잃어버렸고, 에디의 어머니는 심장 발작으로 쓰러져 요양원에 입원 중이지만 입원비가 밀려 쫓겨날 형편이다. 토니(Toni: 마고 키더 분)라는 접대부 여인과 사랑에 빠진 에디는 돈을 벌 궁리를 해보지만 막막하기만 하다. 궁리끝에 장남감 권총으로 어설픈 도둑 흉내를 낸 에디는 현금 대신 채권 가방을 탈취하는데, 암흑가의 인물 살에게 채권을 팔아 넘기려다 위험에 빠진다. 에디는 좌충우돌 끝에 살과 그의 부하를 따돌리고 무사히 빠져나와 채권을 은행에 돌려주고 토니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설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