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황제는 자신의 지위를 굳히고자 전국의 사찰을 불태우고 승려를 탄압한다. 승려들은 비상회의를 소집하고 법전 금강경을 고려의 보광사에 안치시킬 것을 합의한다. 이에 수제자 4명이 선출되어 고려로 출발하자 이를 저지하기 위해 궁주일행의 계략이 계속된다. 또 보광사로 안내하기로 한 방울낭자의 부친이 피살되자 방울낭자의 오해를 사 수제자들은 위기에 처한다. 그러나 차츰 오해가 풀리고,보광사에 무사히 도착한 수제자들은 사부가 궁주일행의 밀사였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보광사의 혜안대사와 방울낭자의 도움으로 궁주일 행을 따돌리고 금강경을 보광사에 안치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