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출신의 운전사 영환은 고아를 모아 기러기 가족이라칭하고, 그들을 돌보던중 거리를 방황하는 윤호를 만나 데려와 기른다. 그러던중 윤호를 기르던 추씨노인이 찾아와 윤호를 영환에게 부탁하고 양로원으로 가지만 윤호는 노인을 찾으러 행방불명 되고, 움막은 장마로 수난을 당한다.그러나 영환은 윤호를 찾아 그의 부모에게 보내지만 윤호는 정을 느끼지못하고 다시 나오게 되고 영환의 그간의 선행이 알려져 기러기 가족에게 사회의 온정이 베풀어진다. 방황하다 악의 소굴에 빠진 윤호는 영환의 정성으로 다시 새길을 찾고 지난날의 과오를 뉘우친 부모를 외면하고 영환의 품에 안긴다. 기러기 가족에게는 다시 행복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