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주재 상사원의 딸 지나는 대학공부를 위해 귀국하여 축제에서 제갈 수잔이란 사내를 만나 그에게 순결을 잃은 후 타락된 생활을 하던 중 진무화라는 중국계 친구를 알게 되어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던 중 제갈 수잔이 범죄를 저질러 형무소엘 가게 되자 지나는 서울로 올라온다. 마침 서울에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인 진무화의 오빠 진챠우평을 만나게 된 지나는 그가 자신이 항상 꿈꾸던 이상형의 남자임을 깨닫고 깊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때 다시 제갈 수잔이 나타나 지나를 괴롭히기 시작하자 결국 지나는 제갈 수잔을 살해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