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송기라는 것을 발명한 세드 브런들(Seth Brundle: 제프 골드브럼 분)은 여기자인 로니(Veronica "Ronnie" Quaife: 지나 데이비스 분)를 데려와 직접 보여준다. 믿기지 않는 로니에게 직접 실험을 보여주기 위해 세드는 그녀의 스타킹을 한쪽 전송기에 넣고 컴퓨터에 입력하자 갑자기 스타킹이 사라지면서 다른 쪽 전송기에 스타킹이 생겨나는 것이다. 컴퓨터가 분자들의 분석하여 다시 결합시키는 것이라는 세드의 설명을 들으며 이 놀라운 현상을 목격한 로니는 기사를 쓰려하지만 애인이기도 한 편집장 스테디스 보렌스(Stathis Borans: 존 게츠 분)는 이것을 믿지 않는다. 이 일을 계기로 친해진 두 사람은 곧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데 아직 생명체 전송은 성공하지 못한 세디는 컴퓨터가 신선함이라는 것을 인식 못하는 것에 착안해 마침내 두번째 원숭이를 실험하여 살아있는 그대로 전송하는데 성공한다. 한편, 스테디스가 세드와 로니의 관계를 시기하고 있는 가운데 세드는 자신이 직접 전송 실험을 할 결심을 하고 전송기에 들어가는데 그가 들어간 전송기에 파리 한 마리가 같이 들어가면서 문이 닫친다. 이것을 모르는 세드는 실험에 성공하여 기뻐하는데 세드는 갑자기 힘이 세지고, 몸이 유연해져 마치 체조 선수처럼 철봉 묘기를 하게 되는 현상이 일어난다. 더구나 커피에 설탕을 가득 넣어 마시는 등 단 것을 좋아하고, 성격이 급하고 난폭해지면서 세드의 등에 났던 상처에서 빳빳한 털이 돋아나기 시작한다. 로니는 변한 세드의 변한 성격 때문에 그와 멀어지는데, 세드는 몸에 물이 닿거나, 털을 깍으면 아픔을 느끼고, 손톱이 빠지는 등 자신의 신체에 이상함을 느끼고 전송되었을 때의 컴퓨터 기록을 확인한 끝에 결국 자신이 파리와 함께 전송되어 같이 합성되었음을 알게 된다. 점점 세드는 신체 부분이 떨어져 나가는 등 흉칙한 형상으로 변해간다. 이윽고 손톱과 발톱이 퇴화되어 벽과 천정을 타고 다니는 등 파리의 형상으로 변한다. 세드의 아이를 임신한 로니는 유산 수술 중 커다란 번데기가 나오는 악몽에 시달리고, 세드는 파리의 유전자를 극소화하려면 순수한 인간의 유전자와 합성하면 되다는 컴퓨터의 결론을 얻어낸다. 로니는 스테디스와 병원을 찾아 유산을 하려던 중 세드에 의해 납치되어 온다. 총을 들고 세드의 연구실로 온 스테디스는 세드의 입에서 나오는 소화액으로 손발을 녹여버린다. 완전히 거대한 파리의 모습으로 변한 세드는 로니를 한쪽 전송기에 넣고 자신은 다른 전송기에 들어가 그녀와 자신을 합성하려 하지만 스테디스가 전송기에 있는 선에 총을 쏴 끊어 합성에 실패한다. 자신의 최후를 생각한 세드는 총을 들고 있는 로니에게 자신을 쏘게 하고 망설이던 로니는 결국 방아쇠를 당기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