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은 비록 바람둥이지만 아내 메이만은 끔찍히 사랑한다. 하지만 메이는 사업핑계로 매일 늦는 남편에게 항상 불만이다. 그러던 어느날 테니스장에서 메이를 보고 한눈에 반한 피터는 그녀의 관심을 끌려 하지만 메이는 전혀 무관심하다. 그러나 필립의 회사에 다니는 링의 도움으로 피터는 메이와 나이트 클럽에서 만난다. 바로 그 때 필립이 어느 여자와 함께 클럽으로 들어오고, 클럽을 나가는 남편을 쫓아 메이는 호텔까지 가고, 동행한 피터는 메이를 위로하면서 밤을 보낸다. 다음날, 메이와 필립은 심하게 다투고 메이는 집을 나간다. 그리고 많은 방황과 갈등을 겪던 메이는 피터에게 가기로 결심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