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한복판의 절경의 화산도 갈라래우에서 선대의 유산으로 유지급에 속해있는 스팽글러(Bob Spangler: 제임스 프란시스 분)는, 섬의 개발을 목적으로 세계적인 호텔왕 셸비(Shelby Gilmore: 윌리암 홀든 분)의 양녀와 정략 결혼을 한다. 이어서 갈라래우, 길모어 호텔을 세우고, 동업자 행크(Hank Anderson: 폴 뉴먼 분)와 함께 석유 채굴을 하게 된다. 유전에서는 드디어 원유가 치솟아 호텔 개업식을 앞둔 갈라래우는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그러나 행크는 화산 폭발 위험 때문에 유전을 포기할 것을 설득하지만 스팽글러는 막무가내였다. 와중에 옛 애인 케이(Kay Kirby: 재클린 비셋 분)와 바닷가에서 즐거운 한 때를 갖는 행크. 드디어 화산은 거대한 폭발을 시작하고, 일대는 아수라장이 된다. 헬기에 의해 대피하여 탈출에 성공한 사람들은, 스팽글러의 말에 넘어가, 무너지는 호텔과 운명을 함께하는 이들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