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 대학생이었던 홍주공(전호진),자동차 정비공이었던 박말수(이상운),건달이었던 권총찬,나이트클럽주방장 여진국,한량끼는 많으나 인자한 오칠팔 그리고 서류잘못으로 군대에 오게된 난장이 박거인 등이 군대라는 새로운 사회에서 같은 분대원으로 만나게 된다.이들은 최고참 오칠팔에서 부터 쫄병 홍주공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군대라는 또다른 상황속에서도 좀더 다양하고 인간답게 살아보려고 스스로의 개성을 최대한 살려본다.하지만 계속되는 비상점호,사격훈련,보초경계등 혹독한 훈련 속에서 개성의 상실을 느끼며 번민하기도 하지만 서로간의 포근한 인간미로 자신들의 불만을 이겨나간다.그렇게 지나가는 시간속에서 한없는 인내와 내무반원들간의 온갖 페이소스는 보는 이에게 새로운 세계에 대한 호기심을 가져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