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엄청난 충격을 받은 커스티는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경찰은 로도비코가의 문제의 집에서 한 젊은 경관이 피로 얼룩진 메트리스를 발견하면서 줄리아의 끔찍한 범죄증거를 찾아나선다. 커스티의 담당의사 탠너드 박사는 커스티에게서 영원한 쾌락과 끝없는 고통을 주는 수수께끼상자의 비밀을 알아내려 한다. 박사는 환자인 브라우닝의 피묻은 매트리스 속에서 줄리아의 껍질 벗겨진 시체를 찾아내 살려낸다. 티파니가 수수께끼상자를 조작하고 있는 동안 아버지의 환영이 남긴 구원요청의 메모를 본 커스티는 티파니와 함께 그 지옥의 통로로 들어가는데 저주의 프랭크와 줄리아의 무차별 공격을 받는다. 게다가 무시무시한 지옥의악마들과 악령으로 변한 채너드 박사가 그 두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