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남수는 아버지의 임종직전, 동생 남진을 양자로 보낼때 받은 것이라며 사이비종교의 교주 샤이티가 갖고 있던 목걸이를 받는다. 30년 후, 성인이 된 남수는 태국으로 출장오고, 남진은 형을 마중나간다. 남수는 나나와 재회하는데, 귀신에 씌운 소녀를 만나고, 남수는 소녀와 함께 사라져 이상한 동굴로 떨어진다. 남수는 목걸이의 행방을 묻는 샤이티의 부하들에게 시달리고, 남진도 샤이티의 주술에 걸린다. 형제의 소식을 들은 남수의 부인 은희는 태국으로 온다. 한편 나나는 주술사를 구하려다 악어에게 물려죽고 남수도 동굴에서 죽는다. 남진과 은희는 주술사 애련을 찾아가고, 그녀는 스승왕덕을 모시고 온다. 왕덕과 샤이티의 싸움을 보던 은희의 지장보살 목걸이에서 섬광이 나와 샤이티는 불에 타죽는다. 이 때 괘종소리에 함께 벌떡 일어나는 남수의 딸 미숙. 머리맡에는 "심령주술학"이라는 책이 있다. 은희와 미숙은 출장다녀오는 남수를 맞으러 공항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