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 것이 없어 무식하기까지 한 천덕꾸러기 송영구는 군에 자원입대할 것을 결심하고 특공대에 들어간다.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군에 입대한 영구는 온갖 해프닝과 인내로 특공대훈련을 모두 마치고 당당히 징병의 대열에 들어선다. 이즈음, 베트공측에서는 가공할 만한 전투용로보트를 들여와서 다시 아군진영을 위협한다. 이 전투용로보트를 파괴하라는 상부의 명령을 받은 영구의 소대는 야간 수색을 하며 적의 비밀아지트를 찾아나선다. 그러나 영구가 잠시 용변을 보는 사이 소대는 전멸당하고, 영구만이 정글에 혼자 살아남은 위기가 닥친다. 이에 영구는 혼자힘으로 비밀아지트를 찾아내서 마침내 적들을 소멸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