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대부가 된 화우가 경영하는 유흥가에 두 청년이 나타나 시비가 벌어진다. 화우의 부하들은 이들이 일하는 양어장의 물고기를 몰살하고, 양어장에서 내?긴 두 청년은 화우의 부하로 들어온다. 화우가 중국본토에 있을 때 근무했던 같은 부대 출신임을 안 이들은 그에게 충성을 맹세한다. 어느날, 일본에 유학중이던 화우의 외동딸 아미가 돌아오고, 와우와 함께 호사를 경영하던 일본인 야마구찌의 사망소식이 들려온다. 급히 소집된 주주총회에서 야마구찌의 아들 구라모도가 주식지분을 인수받는데, 신문에는 화우가 자살했다는 기사가 실린다. 어리둥절해 있는 아미 앞에 구라모도에게 납치됐던 청년이 나타나 구라모도가 매수한 아퉁이 화우의 가짜 유서를 꾸민 것임을 알려준다. 아미는 모든 사실을 알고, 구라모도의 아지트를 찾다가 통쾌한 복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