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인 진원용은 공금 5억으로 마약범에게 접근, 총격전을 벌이다 총에 맞고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행방이 묘연해진 5억 때문에 경찰과 악당 모두 진원용을 찾는데 과거를 잊고 사는 진용은 양보령, 아성 등과 어울리게 된다. 양보령의 도움으로 진원용은 집을 찾게 되고 약간의 기억을 되찾는다. 또 그 곳에서 기다리던 아내와 양보령, 아성 그리고 진원용은 돈이 보관된 곳을 찾아가 보는데 이미 그곳엔 마약범들이 와있다. 치열한 격투끝에 겨우 빠져나오지만 진원용 무리는 번번히 위기에 처하게 된다. 진원용은 경찰반장에게 전화를 자신의 결백을 얘기한 뒤 도움을 청한다. 그러던 중 진원용은 자신이 독신이라는 걸 기억한다. 진원용의 아내라던 여자는 악당들과 한패인 여킬러였던 것이다. 그리고 진원용은 악당 두목의 얼굴을 기억해내는데 그를 도와주러온 경찰반장의 얼굴과 일치한다. 진원용 등은 더 큰 위기에 빠지게 되지만 재치를 발휘, 악당들과 한판 승부를 벌여 멋지게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