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는 파리최대의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 외할아버지와 함께 행복하게 살면서 온갖 장난감을 다 가지고 있지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산타클로스에게 새 장난감을 달라는 편지를 쓴다. 그리고는 산타클로스를 보겠다는 결심으로, 집안의 움직임을 감시하는 온갖 장치를 설치하고 산타클로스를 기다린다. 크리스마스 저녁, 산타클로스가 나타나지만, 그는 백화점에서 파면된 데 앙심을 품은 임시고용자였다. 그가 짖어 대는 개를 죽이는 것을 본 토마스는, 아이들이 자지 않고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면 마귀를 보낸다던 엄마의 말을 생각하고 떨지만, 반격을 결심한다. 온갖 전자장비를 동원한 토마스의 공격에 고심하던 가짜 산타클로스는 결국 외할아버지의 권총에 쓰러진다. 그리고 토마스는 뒤늦게 달려온 엄마의 품에 안겨 산타클로스를 확인하려던 잘못을 사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