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는 바이얼리니스트이며, 남편은 교도소 전담 정신과 의사이고 슬하에 6살난 딸이있다. 그녀에게 있어서 인생은 편안하고 부담없는 것이며 사랑역시 조화를 이룬 것이었다. 그녀는 순수한 성적 욕구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질 수 있는 자신의 잠재력을 몰랐고, 급기야는 그 속으로 빠져 양친의 집에 세를 들게된 「레온」으로부터 반전된다. 에밀리아는 레온에게 끌리는 마음을 억제하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지만,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 패하고 위험한 사랑에 빠져 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