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들의 우상인 록큰롤 가수 엔젤은 비디오제작과 휴가를 겸해 사랑의 섬으로 유명한 이비자로 향한다. 여기서 매력적인 집시 프란시스코를 만난 엔젤은 사랑에 빠져 정열적인 사랑을 불태운다. 그런데 섬에서 돌아온 후 엔젤과 프란시스코의 정사장면이 사설유선방송과 일간지에 폭로되면서 엔젤은 졸지에 포르노스타로 전락한다. 좌절한 엔젤은 자살을 기도하고, 다시 나타난 프란시스코는 자기가 돈을 받았지만 비디오카메라가 장치된 줄은 몰랐다며 배후인물을 추적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사건은 유명가수였을 때 직업을 포기하지 않아서 남편이 자살했다는 죄의식에 시달려온 엔젤의 엄마가 엔젤의 가수생활을 포기시키려 꾸민 일임이 밝혀진다. 모든 오해가 풀린 뒤 엔젤은 팬들의 사랑을 되찾고, 프란시스코와 장대한 집시풍의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