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여류 소설가 마젠타(Magenta Hart: 모간 페어차일드 분)는 한때 러브스토리를 주로 쓰는 작가였지만 자신의 남편과 여비서의 불륜 행각을 알고 난 후 깊은 증오심에 '붉은 리본'이라는 추리 소설을 쓰게 된다. '붉은 리본'시리즈는 출간 직후 화제를 모으며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지만 그후 반복되는 내용으로 인해 독자들이 식상해하자 편집장은 그녀에게 주인공의 죽음으로 소설을 끝낼 것을 종용한다. 그러던 중 '붉은 리본'을 그대로 모방한 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지고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마젠타가 지목된다. 이에 모방 범죄에 대한 작가로서의 책임감과 자신의 무죄입증을 위해 사건수사에 착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