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테스였던 현아는 착한 오성실과 결혼하여 사이판으로 신혼여행을 간다. 인터폴인 이쾌남이 그들의 가이드가 된다. 국제 인신매매단의 강석이 현아의 과거를 담은 사진을 오성실에게 전하려고 하자 이쾌남이 이를 막아준다. 그들이 상어섬에 갔을 때 국제적인 무기밀매의 현장을 목격하고는 합심하여 밀매단을 잡는다. 고국으로 돌아온 성실과 현아에게 강석이 다시 나타나 괴롭히려고 하자 이쾌남이 강석을 혼내주고는 성실과 현아 부부가 새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현아의 과거 사진들을 없애버리고 그들의 영원한 행복을 빌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