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부 위충현은 황실에서 태자의 보모를 구한다는 얘기를 전하다가 객의낭을 보고 반하여 그녀를 황실보모로 만든다. 위충현은 내시로 위장해 태자를 잘 돌봐주어 대비의 총애를 받고 있는 객의낭을 이용해 만리황제를 죽이고 객의낭에게 빠져 있는 작은 황제를 옹립한다. 드디어 정권을 장악한 위충현은 무고한 충신들을 살상하며 폭정을 휘두른다. 위충현이 가짜 내시라는 것을 안 조위소는 그를 제거하려지만, 오히려 조위소와 그 일파들이 제거당한다. 그후 위충현은 천하를 휩쓸고 객의낭은 황제의 총애속에 호사스런 생활을 누리며 황제 몰래 위충현과 정을 통하면서 봉성부인이라는 칭호까지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