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로부터 공룡선생이라 불리는 김영웅은 아이들에게 자부심과 유우머와 생의 의욕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모험을 시작한다. 학교의 권위의식에 굴하지 않고 그의 방식대로 아이들을 지도한다. 자율학습도 시키고 산교육을 위해 노력한다. 현실은 꿈과 이상보다 냉혹하며, 공룡선생님의 도움이 없이도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기 스스로의 자각과 노력이 필요함을 아이들은 스스로 깨닫게 된다. 공룡선생의 이런 식의 교육은 학교의 교장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과 크게 부딪힌다. 그의 교육방침을 여태까지의 질서와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 여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