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크미치스는 타르타르와의 싸움에서 공을 세우고 영웅이 되어 루비에즈로 돌아온다. 루비에즈는 그의 상관이었던 영주가 전사하면서 영지와 그의 손녀 올랭카를 크미치스에게 물려주었던 것이다. 크미치스는 아름다운 올랭카를 보고 기뻐하고, 올랭카 역시 크미치스의 사나이다움에 끌리지만 그의 잔혹하고 거친 언동에 거부감을 느껴, 그런 점을 고치기 전에는 결혼할 수 없다고 밝힌다. 그 무렵, 스웨덴이 폴란드를 침공하자 헤트만 백작은 크미치스를 포함한 영내의 장교들을 소집하고, 크미치스는 자기를 사면해준 헤트만 백작에게 평생 충성을 서약한다. 그러나 헤트만 백작이 조국 폴란드를 버리자 올랭카의 강력한 권고로 백작의 휘하에서 벗어나 국왕을 구출하고 스웨덴군과의 혈전을 승리로 이끌어 폴란드를 위기에서 구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