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코코넛을 따고 고기를 잡아온 안귀남이 누이동생의 초청으로 홍콩에 온다 문화와 관습의 차이로 소동만을 일으키던 그는 우연히 TV쇼에 출연하여 런던행 왕복비행기표를 탄다. 난생처음 외국여행을 떠난 그는 인도에서 갈아탈 비행기를 놓쳐 비몽사몽간에 콩고행 비행기를 탄다. 그런데, 그가 탔어야 할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다. 비탄에 빠진 가족들은 안귀남의 장례식을 치른다. 그리고 가족들은 뜻밖에 안귀남이 장난으로 들었던 생명보험이 있음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