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일가는 가장 고메스, 부인 모티시아, 딸 웬즈데이, 아들 퍽슬리 등 4명이다. 어느날 아담스 일가에 고메스의 형인 페스터가 행방불명된 지 25년만에 나타난다. 사실 그는 페스터가 아니고 이 집의 재산을 탐낸 늙은 여인 아비게일의 아들이 고메스로 변장한 것이다. 차츰 고메스는 페스터의 어색한 행동을 보고 의심하기 시작하여 여러 가지 시험을 해보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페스터와 정이 들어 그를 따르게 되고 고메스도 페스터를 믿게 된다. 결국 아비게일 모자는 음모를 순조롭게 진행시켜 고메스 일가를 떠나게 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음모를 밝히려는 아담스 일가와 어머니의 독재에 염증이 난 페스터는 폭풍을 부르는 책을 펼쳐 악인들을 쓸어내고 자신의 기억도 되살린다. 사실 그는 진짜 페스터였던 것이다. 드디어 온가족이 다시 모이게 되어 행복하게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