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가게에 침입한 개 도둑들에게 납치된 버나드종 강아지는 탈출에 성공해 거리를 방황한다. 그러다가 우연히 신문을 가지러 나온 죠지를 따라 뉴튼 집안에 몰래 들어가게 된다. 이 집 주인인 죠지는 개 혐오주의자로 강아지를 반대하지만 세 아이들과 엄마는 지극정성으로 강아지를 돌본다. 그리고 피아노 소리에 맞춰 짖는 이 강아지에게 베토벤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베토벤은 어느새 85kg이 넘는 송아지만한 개로 자라게 되고 온갖 말썽을 다 부린다. 한편 개도둑의 배후 조종자인 이 동네 악덕 수의사는 불법 동물실험에 베토벤을 쓰기로 계략을 꾸민다. 잡혀간 베토벤과 다른 강아지들은 뉴튼 집안 식구들의 용기와 기지로 모두 풀려 나와 동물을 학대하던 악당들을 멋지게 해치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