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의 뇌물수수로 감사를 받고 있는 라우 경사는 소보의 아버지인 대위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고 흑포를 시켜 살해한 후 자살로 위장한다. 인도에서 온 수도승 달마대사를 만난 대위의 부인은 이미 천년전에 운명지어 진 남편의 죽음을 알게된다. 천년전 장군인 소보의 아버지를 살해한 라마승 흑포를 찾아나선 소보와 소보의 어머니는 온갖 고난을 겪는다. 그러나 소보의 어머니는 흑포의 칼에 숨지고 흑포는 소보의 칼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생겨난다. 이러한 비극이 천년이 지난 지금에 다시 재현되는 것을 막기 위해 달마스님이 동쪽으로 오지만 천년이 지난 운명의 끈으로 연결된 사람들은 다시금 비극이 재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