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는 아내인 아말리아를 설득해 파리에서 가수가 되려는 꿈을 포기하게 하고 고향 리스본으로 돌아온다. 하는 일없이 집에서 놀며 지내던 안토니오는 젊고 매력적인 여성 리키타와 사랑에 빠지는데 어느날 아말리아가 일하러 나간 동안에 리키타를 집으로 불러들였다가 아말리아에게 들켜 버린다. 그래서 안토니오는 이 난처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기억상실증으로 위장한다. 아말리아는 그에게 과거의 옛 추억을 재현시켜 보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그의 친구들인 필, 장 그리고 리차드에게 연락해 본격적인 작전 수행에 돌입하지만 아무런 효과도 얻지 못한다. 한편 아말리아는 노래지도를 받던 레이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이에 화가난 안토니오는 레이와 싸움을 하다가 진짜로 기억상실증에 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