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거주하던 웨이드씨 가족은 새로운 삶을 찾아 맥시코로 이주한다. 웨이드씨가 그곳에 있는 '돌리 디어리스트'라는 인형공장을 인수했기 때문이다. 모험심이 많은 아들 지미는 신바람이 났지만 7살짜리 제시카는 친구 하나 없는 그곳으로 가는 것이 영 싫다. 그러나 막상 도착해보니 넓은 집에 맘씨 좋은 가정부, 특히 뜰에 있는 '인형의 집'이 제시카를 사로 잡고, 아빠의 공장에서 발견한 인형 돌리를 친구삼아 외로움을 잊는다. 공장 옆에는 마야유적지라 알려진 묘지가 있었는데, 얼마 전에 그곳에서 사고사가 일어나서 고고학자가 올 때까지 폐쇄한다고 한다. 하지만 지미가 이곳을 놓칠리 없다. 그는 날마다 마야 문명에 관한 서적을 읽으며 혼자 그곳을 탐사하기 시작한다. 한편, 제시카는 날마다 인형 돌리랑 인형의 집에서 놀면서 엄마마저도 접근하는 것을 꺼린다. 그리고 돌리는 마치 산 사람 대하듯 하다. 이를 본 가정부는 신지아의 악령이 살아났다며 경고하지만, 결국 돌리에게 살해당하고, 마야유적지라 잘못 알려졌던 산지아의 묘지에선 몸은 사람, 머리는 양인 악마의 아이 유골이 발견된다. 무덤의 주술이 효력을 발하고 악마의 아이가 힘을 회복하면 그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