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 중심가에 사는 무명작가 브루스는 생활고에 이르자 궁여지책으로 부동산 중개업소에 취직한다. 6개월째 실적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브루스는 마지막으로 사장이 팔아보라고 맡긴 저택에 들어가 살기로 한다. 그 집은 일명 캐롤 살인사건이 있었던 곳으로 팔릴 가능성이 전혀 없음을 알게 된 브루스는 그 살인사건을 배경으로 '살인일기'라는 제목의 상업소설을 쓰기 시작한다. 이때 방을 구하는 데이라는 남자와 같이 살게 되는데, 그는 브루스의 원고를 읽고 자기도 도움을 주겠다고 한다. 이렇게 해서 둘은 같이 일을 시작하는데 브루스는 사건에 대해 너무 자세히 알고 있으며 살인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듯이 말하는 에디를 의심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