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음악 작곡가이지만 현재는 콘서트 개최 책임자로 일하는 마크랑베르는 파리에서 머물 집을 구하기 위해 최고급 부동산 전문 소개소의 소장 엘렌 뮬러를 만나게 된다. 그들은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두 사람도 곧 열정적인 관계로 발전한다. 그러나 그들은 서로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상처를 줄까봐 무력히하는데 결국, 선입관에 의한 행동 때문에 서로에게 신랄한 말을 퍼붓고 헤어진다. 그러나 두 사람은 운명과도 같은 근원적인 힘앞에 어쩔 수 없이 항복해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느낀다. 결혼이후, 그동안 자신의 창작 능력에 회의를 느껴 음악 콘서트의 기획자로만 머물던 마크는 새로운 영감과 신비에 눈을 뜨고 현대 음악 작곡가로서 자신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동시에 엘렌은 두 사람의 사랑의 결정체인 아기를 출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