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게 성장한 안토니오는 돈 때문에 이사벨 하리스라는 중년부인을 사귄다. 아름답고 부유한 하리스 부인은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려 신경쇠약증에 걸리자 이를 치료받고 싶어한다. 그녀에게 충분한 돈을 얻어 동생과 함께 낙원처럼 생각되는 바톤 루즈로 여행을 가고 싶은 안토니오는 하리스 부인을 치료하는 여의사 알폰소와 계략을 꾸미고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부인을 치료한다. 냉철하고 주도면밀한 알폰소의 계획에 따라 하리스 부인을 살인자로 몰아 넣고 부인이 체포되면 큰 돈을 가질 수 있으리라는 완전범죄를 도모한다. 그러나 하리스 부인이 부자가 아님이 판명되고 명석한 형사에 의해 그들의 범죄는 발각되어 안토니오는 죽고 알폰소는 체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