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밀매와 마약 거래 협의가 있는 오천이란 자를 체포하기 위해 경차라에선 그들의 거래 현장을 잡으려고 잠복해 있는다. 하지만 그들의 두목격인 오천은 보트로 탈출해 버리고 만다. 한편 천운은 최근 사귀는 남자가 조심해야될 대상인 것같은 느낌을 갖지만 그가 암흑가의 거물인 사실을 모르고 있다.
그러다 오천의 집에 놀러간 천운은 약을 탄 쥬스를 마신 뒤 그의 집에 끌려온 다른 여자들처럼 오천의 하수인이 되도록 강요 받는다. 하지만 끝내 반항하다 부하들 손에 목숨을 잃고 만다. 그리고 그들은 그녀의 시체를 호수에 던져 버린다. 천운의 언니와 오빠는 사방으로 천운을 찾지만 행방이 묘연하자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원한에 죽은 천운은 혼이 되어 오천에게 복수를 하려고 하지만 때를 놓치고 만다. 그러자 법사를 불러서 그녀의 혼을 나타나게 한 뒤 결투를 벌여서 호수 바닥에 묶어 버린다. 단지 49일 이내에만 그녀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천운은 복수와 환생을 위해 처절한 몸부림을 친다. 그러자 스님 한분이 그녀를 불쌍히 여겨 복수를 하게 도와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