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연출가인 나는 수원성에서 수혜,영미,옥림이라는 세여자를 만난다. 나는 사도세자를 테마로 한 연극을 기획중이며 아내와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다. 영미는 약혼자의 바람끼 문제로 나에게 고민을 토로한다. 수혜는 그녀가 육체적인 관계를 맺고 싶어하는 세남자를 이야기하고, 나에게 섹스를 신청하고, 나는 이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영미가 수혜와는 되고, 왜 나와는 안되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옥림은 빈정거린다. 나는 준비했던 연극 사도세자의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