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어느 도시, 늘어나는 범죄를 감당하지 못해 많은 재판 비용과 경찰력을 감소시킨다는 미명 아래 컴퓨터가 죄를 판결한 뒤 싸이보그 트랙커가 범인을 찾아 사형시키는 제도를 받아들인다. 이는 싸이보그 트랙커를 생산해내는 싸이버 코어사의 회장이 라운즈가 인간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싶은 지배욕으로 계획된 것이다. 상원의원 딜리와 경찰국장인 올슨까지 합세해 거대한 조직력으로 자신의 음모를 추진하던 라운즈에게 TV뉴스 여기자인 코니는 지하단체를 결성해 대항하지만 역부족으로 패하고 만다. 한편 딜리의 보디가드인 연방비밀경찰 에릭은 어느날 딜리와 사이버 코어의 비리를 알게 되어 딜의 곁을 떠나는데 이 때문에 살인죄를 뒤집어 쓰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