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패션 사진작가 로렌은 새로운 사진을 찍기 위해 마이애미로 향한다. 그곳에서 로렌은 남편과 내연의 관계를 가진 여인 제니퍼와 그녀의 운전기사이면서 개인 박물관 큐레이터인 라울을 만나게 된다. 로렌은 라울과 함께 간 나이트클럽에서 정열적인 마리사를 발견해 그녀를 모델로 사진을 찍는다. 그러나 섬으로 떠난 이들은 갑자기 몰아닥친 폭풍우로 인해 라울과 로렌만이 섬에 고립된다. 그러나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온 로렌은 남편이 제니퍼와의 관계를 청산하지 못한 것을 알고 진정한 사랑과 자유를 찾아 떠나기로 한다. 로렌은 자신이 찾던 사랑을 라울에게서 느낄 수 있었기 때문에 라울과 함께 떠난다. 로렌은 비로소 자신의 인생을 찾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