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석방중인 프란시스는 LA 뒷골목에서 호객행위를 하는 창녀 제니를 만난다. 하지만 프란시스가 원하는 것은 그녀의 육체가 아니라 그녀를 사진 속에 담고 싶은 것이다. 프란시스는 모텔에서 찍은 제니의 사진을 마치 자신의 아내인 것처럼 꾸며 섹슈얼 아웃로라는 포토매거진 회사로 보낸다. 포토매거진의 편집장이자 사장인 리사 바우어는 프란시스의 편지와 사진을 받고 남편 존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특이한 감정을 프란시스에게서 느낀다. 그러나 어느날 제니가 잔인하게 살해되고 프란시스는 무죄이긴 하지만 몸을 피하고 현상하지 않고 남겨두었던 제니의 나머지 사진을 현상한다. 그 사진 속에 살인사건을 해결할 실마리가 숨겨져 있다. 하지만 가석방중인 전과자에게 그리 유리한 증거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그를 난감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