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딘느는 잡지사의 사진촬영을 이유로 유럽은행 총재 내정자인 빅토르 슈나이더 박사 집에 온다. 나딘느는 체스를 두자는 빅토르의 제의로 그 집에 남게 된다. 체스게임이 길어지자 여비서 발레리아는 빅토르가, 부인 루치아나는 나딘느가 이기는 걸로 내기를 거는데, 발레리아가 지면 자신이 꾸미려는 일을 밝히고, 루치아나가 지면 자신이 과거 창녀였다는 사실을 빅토르에게 밝히기로 한다. 루치아나가 창녀였다는 사실을 안 발레리아는 루치아나를 협박해 빅토르와의 정사사진을 찍도록 강요해, 그 사진들을 빅토르가 유럽은행 총재가 되는 걸 반대하는 사람들에게 넘겨주려는 것이다. 최종게임은 나딘느가 이기고 빅토르는 권총으로 자신의 머리를 쏘나 나딘느가 미리 총알 빼내어 죽지는 않는다. 결국 그들이 원래 부부였으나 나딘느는 아기를 원했고, 빅토르가 이를 반대해 헤어진 사이였음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