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병 출신 닉이 아는 것이라고는 단 하나 전투 뿐이다. 전쟁이 사라진뒤 평범한 시민생활을 하려 하지만 잘 적응하지 못한다. 더이상 전투가 필요없어진 세상에 버려진 닉에게 한 가지 청탁이 들어온다. 니트로 광산으로부터 들어온 이 제안은 남태평양 열대의 작은 섬에 사는 주민들을 제압해 광산채굴권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군사훈련으로는 배우지 못했던 여러 문제에 직면한 닉은 섬에서 아름다운 여인 록키와 사랑에 빠지고 섬을 지키는데 앞장선다. 그는 군대식의 충성과 명예를 가지고 맡은 임무를 끝낼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삶의 의미를 일깨워준 어떤 것을 위해 싸울 것인가를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