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풋볼 선수 중 명 수비수로 이름을 날리던 데니스(Dennis Byrd: 피터 버그 분)는 교회에서 만난 엔젤라와 사랑에 빠져 결혼을 약속한다. 고교 졸업 후 프로구단 진출을 위해 노력한 끝에 NFL 상위팀 뉴욕 제츠로 스카웃된 그는 앤젤라와 결혼 귀여운 딸을 얻는다. 프로로 옮긴 후에도 호전적 수비수로 두각을 나타내던 데니스는 시합 도중 동료와 부딪쳐 척추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는다. 응급 수술로 겨우 목숨을 건지지만 결국 목 아랫부분 전신이 마비된다. 사태는 걷잡을 수 없는 절망의 소용돌이로 빨려들어 가고 모두들 데니스를 염려한다. 그러나 데니스는 오히려 가족과 동료들을 위로하며 희망을 잃지 않는다. 뿐만아니라 신앙심, 유모어, 투지로 똘똘 뭉친 사나이 데니스 버드. 그는 걸어서 병원문을 나서겠다는 결연한 의지로 물리치료에 심혈을 기울이고 마침내 마비됐던 근육이 점점 살아나기 시작하는데.